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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우는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JTBC '청춘시대2'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직은 미성숙한 20대 여대생들의 리얼한 고민과 연애담, 일상 이야기를 가감 없이 펼친 시리즈로 마니아를 형성한 '청순시대' 두 번째 시즌에 합류한 지우는 전편에서 유은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혜수를 대신해 새로운 유은재로 투입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지우는 청정 100% 순수함을 탑재한 모태솔로 유은재로 변신,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와 진폭 있는 감성 연기로 '청춘시대2'의 '신의 한 수'로 등극한 것. 초반 전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박해수로 인해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우려는 기우일 뿐, 탄탄한 연기력으로 정면 승부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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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우와 함께 살면서 모모의 분리불안증은 회복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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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과 주인의 궁합도 상당히 중요한데, 지우와 모모는 궁합 점수가 높은 편에 속하는 것 같다.
- 모모를 키우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단 이게 엄마의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모성애와 책임감이 강해졌어요. 모모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매일 생각나고 걱정되고 또 제가 잘 챙겨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겨요.
요즘 들어 그런 걱정을 해요. '청춘시대2' 끝나고 모모를 키우기 시작했고 한 번도 안 떨어지면서 같이 지냈거든요. 모모는 가족들과 있을 때도 제 품에만 있으려고 해요. 그런데 저보다 엄마가 모모를 더 잘 케어해주는 것 같기도 해서 걱정은 조금 덜어보려고요. 하하. (촬영장에도 데려갈 생각이 있나?) 많이 말괄량이라서요. 하하. 모모가 막 사람을 물 거나 괴롭히는 강아지가 아니고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긴 하는데 현장에 데려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주변에 강아지 키우는 친구들이 많은데 요즘에는 그 친구들과 애견 카페나 식당을 자주 데려가곤 해요.
-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했지만 그래도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제약이 크지 않나?
맞아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강아지들은 사람보다 체온이 더 높아서 이런 여름 날씨엔 실내가 아니면 힘들거든요. 반려견과 주인이 모두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차기작을 결정하면 다시 모모와 헤어져야 하는데?
맞아요. 제 또 다른 근심이죠. 지금은 모모가 가장 좋아하는 가족이 저거든요(웃음). 그런데 모모의 사랑이 금방 갈아탈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요. 하하. 막상 사랑이 변하면 서운하겠죠? 어렸을 때부터 제가 데리고 잤는데 모모는 가끔 제 침대와 엄마 침대 중에서 원하는 침대를 선택해 잠을 자거든요. 가끔 엄마한테 갈아타기도 하는데 그 속도와 주기가 꽤 빠르더라고요. 서운하긴 한데 그래도 전 1년간 모모에게 집중할 수 있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모모와 저에 대한 신뢰와 교감이 쌓였다고 믿어요. '청춘시대2' 이후 1년간 쉬었는데 그 시간이 모모 덕분에 빨리 흐른 것 같아 고맙기도 하고요. (힘들 수 있는 휴식기를 모모와 잘 보냈다) 그런 면이 많죠. 모모는 제게 복덩이예요. 하하.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영상=변은영 기자 euny630@sportschosun·한예지 기자 hyyyj226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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