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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권력의 유혹'은 종종 사람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그래서 '넘버 원' 감독이 아닌 코치가 자신의 직위와 그 위치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의 범위를 착각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직책간의 위계질서가 명확한 프로야구판에서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KBO리그 역사를 돌아봐도 이런 문제 때문에 시즌 중 갑작스레 보직이 변경되거나 2군에 내려가거나 혹은 아예 팀을 떠나는 코치들이 적지 않았다. 마치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처럼, 권력의 정점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와 응징의 스토리가 KBO리그에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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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사례들 중에서는 다소 억울한 케이스도 있다. 감독이 코치들의 행동에 너무나 민감하게 반응한다거나 지나치게 확대 해석해서 내친 경우도 있었다. 보통 이런 경우는 나중에 오해가 풀려 당사자들이 다시 한 팀에서 뭉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팀 융화에 문제를 일으킨 해당 코치는 다른 야구인들에게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채 점점 잊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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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팀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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