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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예진우는 동생 예선우(이규형)에게 원장 이보훈이 병원지원금을 개인통장으로 받았다는 사실을 이미 듣고 이보훈가 사망하기 전 그와 대화를 나눈 바 있는 인물. 같은 날 이보훈이 김태상 집 옥상에서 추락한 채 발견되자 의문을 품었다. 의심을 거두지 못했던 예진우는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며 이보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좇는 중이다. 여기에 신임 총괄사장인 구승효의 등장이 긴장감을 더했다. 한 장면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집중력을 가지고 있는 구승효는 자본주의 논리로 병원을 움직이려했고, 지방 의료 연계 의사 파견 사업을 시작하려했다. 파견 대상 학과로 지목된 산부인고,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센터,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상국대학병원 의료진이 낙산의료원으로 내려가야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의사들의 갈등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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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극을 살리는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다. 이미 이수연 작가와 '비밀의 숲'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도 믿음의 연기를 보여줬고, 문성근과 천호진, 문소리, 이동욱, 그리고 원진아에 이르기까지 연기 구멍이 전혀 없는 청정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흡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예진우 역의 이동욱과 구승효 역의 조승우가 앞으로 맞부딪히며 만들어내고 그려내게 될 스토리들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들의 연기 대결을 조금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일 것. 단 한 장면만으로도 등장한 의사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압도하는 조승우의 존재감과 장르물에 대한 현명한 도전과 전환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욱의 연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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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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