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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에서 깨어나 '눈떠보니 서른'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한 서리는 유일한 가족이자 연락이 두절된 외삼촌부부를 찾기 위해 13년 전 살던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현재 그 집에는 우진이 살고 있었고 그곳에서 서리와 우진은 강렬한 재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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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떠난 후 우진은 반려견 '덕구'의 이상 행동에 마음 쓰여했다. 알고보니 '덕구'는 원래 주인인 서리를 다시 만난 뒤 그리워 했던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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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리는 이내 우진에게 발각됐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실신 직전의 상태였던 서리는 결국 배가 고파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밝힌 것. 우진은 밥을 다 먹은 서리에게 "밥 다 먹었어면 나가시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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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집을 나서던 서리는 우진에게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우진네 가족이 집 관리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집을 팔려고 한 것. 집에 가족과의 애틋한 사연이 있는 서리는 "절대 팔지 말아라"라고 호소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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