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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은 2009년에 솔로로 데뷔해 '사랑의 배터리', '부기맨', '산다는 건', '월량대표아적심' 등 발랄하고 흥이 넘치는 곡부터 애절하고 서정적인 곡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트로트 가수다. 특히, 외모와 가창력뿐만 아니라 전매특허 애교와 지성미까지 갖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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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진영은 1라운드의 '잘가라'부터 2라운드 '엄지 척', 3라운드 '산다는 건'까지 탈락 고비를 여러 번 넘겨야 했다. 그녀는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걱정이 없었다. 그런데 이 통 안에 있는 공기가 너무 무겁다. 공기청정기 하나만 놔 달라.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땀이 너무 나더라"며 떨리는 감정을 드러냈다. '트로트 여신' 홍진영의 흔치 않은 긴장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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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4라운드는 홍진영의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였다. 작곡가 조영수는 "원래 이 곡은 씨야 2집에 수록하려던 곡"이라며 "우연히 홍진영과 만나 진짜 트로트곡으로 탄생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이 노래로 홍진영이 '갓데리'라는 소리를 들어서 좋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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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영수는 본인이 작곡한 3곡을 연이어 다 맞추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4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출연진들도 홍진영이 아닌 다른 모창능력자를 선택하며 또 한 번 탈락 위기에 처한 홍진영. 그녀는 "박수칠 때 떠나겠다"며 "준우승을 할 것 같다"고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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