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미(22)는 2015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3년 간 통산 45경기에 출전해 1홈런-6타점을 기록했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기대주였지만, 지난 3년 동안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데뷔 시즌에 첫 홈런을 때리고 두 시즌 연속 홈런이 없었고, 타점은 첫 해부터 '2개→0개→4개'를 기록했다. 프로 3년차였던 지난해 15경기에서 31타수 6안타, 타율 1할9푼4리. 장타는 2루타 1개뿐이고 삼진 10개를 당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한 전형적인 '거포 유망주'의 모습이다. KBO리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원정 한신 타이거즈전. 4번 타자로 나선 오카모토는 홈런 2개를 때리고 3타점을 뽑았다. 첫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뒤 7회 역전 솔로 홈런(32호), 8회 쐐기 2점 홈런(33호)을 터트렸다.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 경기는 요미우리의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이었다. 한신을 9대4로 누른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3위로 2년 만에 포스트 진출에 성공했고, 마지막 두 타석에서 3타점을 낸 오카모토는 일본 프로야구사에 이름을 올렸다. 타점 3개를 추가해 100타점을 채워, 22세 최연소 100타점 타자가 된 것이다. 1963년 오 사다하루(왕정치) 등 23세에 100타점을 달성한 6명을 넘어섰다. 오카모토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지막 타석에서)기록을 다소 의식하고 있었고 기회를 살리고자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다행이다"고 했다.
유례가 없는 놀라운 성장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통산 타점이 한 자릿수인 선수가 다음 시즌에 100타점을 기록한 것은 오카모토가 사상 처음이다. 올 시즌 143경기 전 게임에 출전해 타율 3할9리(540타수 167안타)-33홈런-100타점.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이다.
풀 타임 첫 해에 위기도 있었다. 지난 6월 요미우리 제89대 4번 타자가 된 오카모토는 중압감 때문인지 32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손가락을 다치기도 했다. 다카하시 요시노부 요미우리 감독은 당시 "무슨 일이 있어도 (4번 타자)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오카모토는 올해 요미우리의 유일한 전 경기 출전 선수다.
시즌 종료 후 사퇴가 결정된 다카하시 감독은 "4번 타자답게 믿음직스럽게 성장했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요미우리는 14일부터 리그 2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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