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1패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라인업에 약간 변동이 있다"면서 "1~4번은 1차전 때와 같지만, 5번 자리에 송성문을 배치했다. 그 뒤로 김하성과 임병욱 김민성 김재현 순서"라고 밝혔다.
이는 클린업트리오의 해결 능력을 키워 전체적인 팀 득점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특히 5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된 송성문이 키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성문은 전날 1차전 때 8번 타순으로 배치됐으나 5회와 7회에 연타석 2점 홈런을 날리며 팀내 타자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 뿐만이 아니다.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도 무려 5할3푼8리(13타수 7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이번 포스트시즌에 꾸준히 뜨거운 페이스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런 송성문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이런 활약을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늘 잘 해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고 있었다. 그래도 매우 놀라운 일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샌즈-박병호-송성문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클린업 트리오의 맹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는 듯 하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의 라인업은 서건창(지명타자)-김규민(좌익수)-샌즈(우익수)-박병호(1루)-송성문(2루)-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김민성(3루)-김재현(포수) 순으로 구성됐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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