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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와 김재환은 어느 정도의 인상률을 기록할까. 고졸 신인 강백호의 올시즌 연봉은 2700만원이다. 역대 평균 인상률 198.0%를 적용하면 8046만원이 나온다. 강백호가 신인으로 이룩한 성적을 감안하면 이는 훌쩍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올해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 29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역대 고졸 신인 최다홈런 기록이 눈에 띈다.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의 21홈런을 크게 뛰어넘었고, 1996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이 때린 역대 신인 최다홈런에 한 개가 모자랐다. 역대 신인 좌타자 최다 홈런 기록인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 김기태의 27홈런도 경신했다. 팀내에서는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43홈런)를 빼면 최다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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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의 올시즌 연봉은 4억7000만원이다. 지난해 2억원에서 135.0%가 인상됐다. 김재환은 지난해 타율 3할4푼, 35홈런, 115타점을 때렸다. 올해는 홈런(44개)과 타점(133개)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올해와 같은 인상률을 적용하면 내년 연봉은 11억450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두산 구단은 10억원 이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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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과 MVP의 연봉 인상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2006년 이후다. 그해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투수 3관왕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며 400%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2006년 이후 신인왕의 연봉 인상률 평균은 221.9%로 이전 6시즌(2000~2005년) 평균 150.4%보다 70%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MVP도 마찬가지다. 2006년 이전 82.5%였던 평균 인상률이 류현진 이후 195.0%로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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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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