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 조제 무리뉴 감독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받아들이는데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중순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그는 휴식을 취했고, 최근 친정팀 포르투갈 벤피카로부터 사령탑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무리뉴 감독은 '빅팀'을 맡고 싶어한다. 유럽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2018~2019시즌 고전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차지했다. 그리고 바로 지네딘 지단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났다. 지단 감독은 무직 중이고, 호날두는 무대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옮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최근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솔라리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구직자'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무리뉴가 맨유에서 경질된 후 바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후보에 올렸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다. 당시 스페인 정규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무리뉴가 페레즈 회장에게 내건 조건이 두 가지라고 전했다. 하나는 얼마의 돈을 쓸 수 있는지 확답을 해달라는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페레즈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와 공격 두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확답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떠난 이후 득점력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정규리그 5위. 18경기서 26득점에 그치고 있다. 라이벌이자 선두 FC바르셀로나는 18경기서 50골을 넣고 있다.
무리뉴는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오더라도 선수단 보강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보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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