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들의 도전은 새 시즌에도 계속된다.
프로에서도 시즌을 치르면서 포지션을 바꾼 사례가 여럿 있었다. LG 트윈스 출신의 김광삼(은퇴)은 투수와 타자를 오간 대표적인 사례였다. 롯데 자이언츠 김대우는 투수 출신으로 과거 타자로 전향했지만, 지난 2017년 다시 투수 전향을 결심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안정적인 피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개막 엔트리에도 합류했으나, 지난해 1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0(3⅓이닝 5실점)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배트를 놓고, 마운드에 오른 선수들이 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미국, 일본 무대를 거친 하재훈을 2차 2라운드(전체 16순위)로 지명했다. 주로 외야수로 활약했던 하재훈이지만, SK는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봤다. 실제로 하재훈은 지난해 마무리 캠프에서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염경엽 SK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안정적인 밸런스만 갖춘다면, 불펜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2017년 말 2차 드래프트에서 SK 유니폼을 입은 강지광도 투수로서 다시 1군 무대 연착륙을 노린다. 강지광 역시 투수로 프로에 입단해, 야수-투수로 재전향 한 케이스. 염 감독은 히어로즈 시절부터 강지광의 '투수 자질'을 높게 샀다.
KT 하준호도 투수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하준호는 경남고 시절 주목 받는 투수 유망주였다. 롯데 2008년 2차 1라운드 지명 출신. 프로 입단 후 타자 전향을 택했다. 타격 자질도 뛰어났다. 그를 눈여겨본 KT는 2015년 트레이드로 하준호를 데려왔다. 외야수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으나, 변화구에 애를 먹었다. 하준호의 던지는 능력을 주목한 KT는 투수 재전향을 제의했다. 꽤 길었던 투수 공백 기간에도 강한 구위를 뽐냈다. 좌완 불펜이 부족한 KT에 필요한 존재다.
팀 동료 김재윤이 좋은 케이스다. 포수 출신 김재윤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투수로 전향. KT 마무리로 거듭 났다. 고전한 시기도 있었으나, 강력한 구위는 여전하다. 변화를 택한 투수들의 공통점도 강속구를 뿌린다는 것. 그들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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