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이 '은퇴하는 제자' 페트르 체흐(36)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각) 첼시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출신의 위대한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오늘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체흐는 지난 1998년 프로에 입문한 뒤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2004~2005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A컵, 리그컵, 유로파리그 등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함께 들어 올렸다. 2004~2005시즌에는 21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첼시에서 체흐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사령탑 중 한 명은 다름 아닌 무리뉴 감독이다. 두 사람은 2004년 7월 첼시에 새 둥지를 틀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첫 발을 내디뎠다.
무리뉴 감독은 16일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체흐에게 EPL 우승컵을 들게 한 감독이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흐의 은퇴는 축구에서는 큰 손실이다. 하지만 역사는 삭제할 수 없다. 그의 많은, 놀라운 커리어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흐의 현 소속팀은 아스널 역시 '체흐가 무엇을 하든지 앞으로 응원하겠다. 그는 모범적인 선수였다. 당신의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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