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윙이 복잡했었다. 많이 편안해졌다."
21일(한국시각) LPGA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경기에서 역대 한국선수 중 최고령 우승자로 등극한 지은희(33). 2009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제패 이후 무려 8년간 우승이 없었다. 2017년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의 우승. 무려 3025일 만에 찾아온 우승이 돌파구가 됐다. 이번 대회까지 최근 1년 3개월 사이에 3승을 챙기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우승이 없는 동안 그는 여러차례 스윙을 바꿔가며 노력 해왔다. 지금도 스핀량을 늘리는 스윙으로 교정을 이어가고 있다.
베테랑인 그는 이제서야 스윙이 어느 정도 편해졌다. 대회를 마친 뒤 "지금은 스윙에 대해 많이 간단하게 갖춰져서 경기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구도의 과정을 통해 찾아낸 몸에 맞는 스윙. '제2의 전성기'의 원동력이다.
지은희는 파이널 라운드 첫 두홀에 잇달아 보기를 범했다.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정신을 퍼뜩 차렸다. '잠깐, 정신차리고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맞은 3번 홀. 그린 주변 15m 어프로치가 칩 인 버디로 이어졌다. "보기를 해서 부담도 가고 힘도 많이 들어갔는데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경기 우승을 하는 데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아무래도 분위기 전환도 많이 되고 그래서 후반에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안 좋았지만 잘 넘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궂은 날씨 속 선두 지키기. 스윙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미션이었다.
이유 없는 결과는 없다. 10년의 노력으로 찾은 샷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상황을 반전 시키려는 노력. 그 덕분에 찾아온 새해 첫 기분 좋은 우승 소식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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