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에밀리아노 살라(26)의 가슴 아픈 사고 소식 직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때아닌 SNS발 필화에 휩싸였다.
살라는 최근 프랑스 리그1 낭트에서 EPL 카디프시티로 이적에 합의했다. 지난 주말 이적료 1500만파운드에서 이적이 성사됐다. 카디프시티 구단 사상 최고의 이적료였다. 살라는 21일 저녁(현지시각) 옛 팀 동료와 작별 인사를 마친 후 경비행기(파이프 말리부)에 몸을 실었다. 낭트에서 이륙해 카디프로 가던 도중 비행기가 도버해협 인근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후 어떤 신호도 잡히지 않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 경찰이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어떤 것도 찾지 못했다. 결국 22일 종일 진행했던 수색 작업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중단됐다. 경찰 당국자는 "어떤 비행기 잔해도 찾지 못했다. 생존의 가능성은 불행하게도 적다"고 말했다.
살라의 실종 소식이 전해진 바로 그 시각에 호날두의 트위터에 올라온 비행기 셀피가 논란이 됐다. 호날두는 환한 미소를 띤 채 이모티콘으로 '비행기가 최고'라는 한줄을 올렸다.
이에 BBC 해설위원 게리 리네커는 '이런 트윗을 올릴 날이 아니다. 정말 이건 아니다'라며 호날두의 부적절한 포스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살라는 '나는 지금 비행기에 있다. 막 추락할 것같다. 무서워지고 있다'는 마지막 음성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 일몰 상황이라 비행기 잔해 수색 작업은 다음날 아침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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