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3)가 '예비 FA(자유계약선수)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렸다.
롯데는 29일 올해 재계약 대상자 44명과의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봉 2억7000만원을 받았던 전준우는 85.2% 인상된 5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보다 2억3000만원이 오른 금액. 팀내 재계약 대상자 중 고과 1위다.
전준우의 '잭팟'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지난 시즌 타율 3할4푼2리(556타수 190안타), 33홈런 90타점, 118득점으로 최다 안타상 및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타격 전부문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그가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됐다.
'예비 FA'들과의 경쟁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 앞서 LG 트윈스와 재계약한 오지환이 지난해 2억9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 오른 4억원에 재계약 했다. 막바지 협상 중인 안치홍, 김선빈(이상 KIA 타이거즈) 역시 1억원 안팎의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전준우는 2억원을 훌쩍 넘기는 인상액을 기록하면서 실리 뿐만 아니라 '롯데맨'이라는 명분까지 모두 챙겼다.
이제 전준우에게 남은 일은 FA 자격을 얻을 만한 실력을 입증하는 것. 전준우는 "FA 한파라고 하는데 결국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내가 잘하면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라며 "우승의 꿈도 이루고 싶다. 오랫동안 우승을 못해서 책임감이 많이 들고 사명감도 생긴다. (우리 팀 구성이) 나쁜 멤버가 아니라서 올 시즌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편, 투수 구승민(7승4패14홀드, 평균자책점 3.67)은 지난해(3400만원)보다 179.4% 인상된 9500만원에 재계약, 최다 인상률을 가져갔다. '홀드왕' 오현택(3승2패25홀드, 평균자책점 3.76)도 6000만원에서 150% 인상된 1억5000만원에 사인하며 김원중(1억원), 신본기(1억6000만원)와 함께 '연봉 1억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투수 박세웅(1승5패, 평균자책점 9.92)은 지난해 2억5000만원에서 56%가 삭감된 1억1000만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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