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좋다."
KT 위즈의 이대은에 대한 평가가 현재까지 A플러스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벌써 두차례 불펜 피칭을 했다.
KT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을 떠나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향했다. 현지에 도착한 뒤 이틀 정도 자율훈련을 한 뒤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이대은은 첫날 곧바로 불펜 피칭을 했다. 올시즌 시작이 앞당겨진만큼 이른 준비가 필요했는데 이대은은 겨울동안 착실히 몸을 만들어왔다는 것을 첫날 불펜 피칭으로 증명했다.
지난 5일에 한차례 더 불펜 피칭을 하면서 순조롭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두 번 모두 35개 내외의 공을 뿌렸다.
KT 이강철 감독은 만족하는 모습이다. "몸을 잘 만들어왔다. 밸런스도 좋아보인다"면서 "구종이나 구질에 대해선 차츰 공을 던지면서 가다듬으면 된다. 지금으로선 부상없이 페이스를 유지해서 시즌 개막에 맞춰서 끌어올리는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대은 본인도 표정이 밝다. "수원과 괌에서 훈련을 하면서 캠프 준비를 해왔고 지금 컨디션이 매우 좋다"는 이대은은 "두번의 불펜피칭에서는 밸런스를 잡는데 초점을 맞췄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 시즌에 맞춰 완벽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뛰어 신인왕 자격은 없지만 이대은은 올해 데뷔하는 선수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KT는 실력에 잘생긴 외모까지 갖춘 이대은을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울 심산. 당장 KT 사정상 이대은이 외국인 투수 2명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선발진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감독은 이대은의 초반 몸상태를 주목했다. 이대은 역시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잘 알고 있다. 팀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까지도 인식했고, 겨우내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현재까지는 OK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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