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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이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KIA 안치홍의 타격감이 스프링캠프부터 뜨겁다. 지난해 본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안치홍은 올해 56.3% 인상된 5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FA를 앞두고 부담스러운 시즌이기도 하지만, 'FA로이드'라는 말이 있듯 안치홍의 타격감은 캠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안치홍은 이른 아침부터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 구장에 나와 타격 연습을 했다. 박종하 전력분석코치의 타격 분석 모니터를 꼼꼼하게 살피며 본인의 타격 자세를 체크했다.
안치홍은 많은 취재진의 관심 속에서도 연신 홈런성 타구를 날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 FA를 앞두고 있는 시즌이기에 부담스럽다. 하지만, 안치홍은 자신만의 길을 가듯 'FA 정주행'을 시작했다.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김기태 감독도 안치홍의 힘찬 타격에 만족한 듯 미소를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개인 성적보다 팀의 우승이 더 우선이라는 안치홍이 올 시즌 팀의 우승과 본인의 성적까지 최고로 이끌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FA로 나서게 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오키나와(일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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