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3일 호주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윤덕여호는 3일 오후 5시15분(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먼 선코프스타디움에서 호주과 격돌한다.
윤 감독은 아시아 랭킹 1위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화연을 원톱으로 세우고, 문미라-이민아-지소연-이금민이 2선에 포진했다. 캡틴 조소현이 원볼란치로 나선 가운데 장슬기-정영아-임선주-박세라가 포백라인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베테랑 김정미가 낀다.
한국은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5대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호주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FIFA랭킹 6위, 한국은 FIFA랭킹 14위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역대전적에서 2승 2무 12패로 절대 열세다. 한국은 2010년 피스퀸컵 결승에서 호주를 이기고 우승한 후 지난 9년간 한번도 호주를 이기지 못했다. 윤덕여호는 2018년 여자발롱도르 후보 샘 커(26·퍼스글로리)가 건재한 호주를 상대로 9년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2일 호주와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을 하루 앞두고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호주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승패도 중요하지만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팀들과 비슷한 체격을 가진 팀과 경기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한국은 지난달 28일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5-0으로 대파했지만 호주 역시 1차전 상대였던 뉴질랜드에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6위인 호주와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을 포함해 2승 2무 12패로 열세를 보였다.
윤덕여 감독은 호주 선수 중 경계대상 1호로 최전방 공격수인 서맨사 커(26·퍼스 글로리)를 꼽았다.
2017년 AFC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던 커는 올 시즌 호주 리그 12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는 득점력을 뽐냈다.
윤 감독은 "커는 호주를 대표하는 선수로 이미 잘 알고 있다. 득점력이 탁월하다. 우리로서는 마크를 잘해야 할 선수"라면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월드컵이다. 지금 시점에 이렇게 강한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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