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러운 자리, 선배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3월 A매치를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발탁한 중앙 미드필더 김정민(리퍼링)이 대표팀 재합류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자신과 같은 포지션에서 대표팀의 한 역사를 썼던 기성용(뉴캐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후계자'라는 평가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우중 훈련을 치렀다. 이에 앞서 이번 벤투호에 선발된 '젊은 피'인 나상호와 김정민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합류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김정민과의 일문일답.
-대표팀에 두 번째로 소집됐는데.
두 번째 소집인데, 첫 번째와 느낌이 또 다르다. 영광스러운 자리이기 때문에 항상 느낌이 다른 것 같다.
두번째도 영광스러운 자리. 항상 다른 것 같다.
-이번에는 뭔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기회를 또 주신만큼 훈련장에서도 간절한 자세로 준비해서 (실력으로)보여줘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벤투호가 세대교체에 나선 듯 한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우선 훈련장에서 실전과 같이 하면서 경기에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실전에 나가게 되면 자신감을 갖고 내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기성용의 후계자라고 평가받는데.
그렇게 거론이 되고 있는 걸 알고 있다. 덕분에 책임감이 더 생긴다. 선배들이 잘 했고, 워낙 열심히 뛰어줬다.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훈련한다고 하는데, 대표팀 전략변화가 있나.
그렇게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손흥민 선배가 워낙 포워드나 윙포워드 공격 쪽에서 잘 하기 때문에 딱히 변화된 부분은 없다. 포메이션에서도 변화는 없는 듯 보인다.
-같은 포지션의 선배 경쟁자들과 비교하자면.
선배들이 보여줬던 기량이 뛰어나서 내가 더 낫다고 할 게 없는 것 같다. 거기에 잘 맞춰 따라가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소속팀에서 주로 소화한 위치는.
중앙 미드필더로 계속 뛰고 있었다.
파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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