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LG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동철 감독은 2가지 옵션을 가지고 있다. 포워드 4명을 동시에 기용하는 1가드-4포워드 시스템. 그리고 시즌 막판 적극적으로 테스트한 2가드-3포워드 시스템이다.
각각의 장, 단점이 있다.
LG는 포워드진이 약하다. KT는 이런 약점을 잘 공략한다. 랜드리 김영환 양홍석이 중심이다. LG 포워드 진의 낮은 높이를 미스매치로 활용한다. 꽉 짜여진 시스템이다. 스페이싱을 벌려주며, 미스매치 부분에서 포스트 공략을 할 공간을 만든다. 그 역할을 김영환과 양홍석이 한다. 매치업 상대는 주로 조성민과 그레이다. 더블팀이 들어오면, 랜드리와 김민욱이 외곽에서 대기한다.
하지만, 1가드를 쓰면 아무래도 패스가 잘 돌지 않는다. 경기가 꼬이면 풀어나가는 힘이 약해진다. 반면, 2가드를 쓰면 안정적 경기운영이 가능하다. 단, LG의 약점을 최대치로 공략하지 못한다.
21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만난 서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이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판단을 잘해야 하는 문제같다. 외국인 선수가 1명만 뛰는 1. 4쿼터, 2명이 뛰는 2, 3쿼터에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며 "허 훈이 시즌 막판 김시래를 잘 막았다. 이 시스템을 결정하는데 허 훈이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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