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968년 T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연극, 드라마, 영화를 오가는 50여년이 넘는 경력 동안, 약 100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정영숙. 그는 여군, 부잣집 딸, 대책 없는 며느리, 다방 마담, 김정일 부인, 선덕여왕, 청각장애인, 엄한 시어머니 등 매번 다채로운 연기와 캐릭터를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 종영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샤넬 할머니라는 역대급 캐릭터를 맡아 변신에 나이가 중요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Advertisement
이날 정영숙은 최근 '눈이 부시게'부터 영화 '로망'까지 연이어 좋은 작품을 선보이게 된 거셍 대해 "너무 감사한 일이다. '눈이 부시게' 이후 '로망'으로 바로 전혀 다른 엄마를 선보이게 된게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제가 TV에 안나오는 동안 연극을 쭉 해왔는데, 연극에서도 모두 다른 인물을 연기했다. 같은 여자의 일생이지만 다 다른 캐릭터를 했던 것 같아서 뒤돌아 보게 되더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또한 그는 "사실 학생때만 해도 배우가 될거라 생각 못했다. 선생님을 할거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배우가 된 것이기 때문에 지금 그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제가 학생 때 교대를 간다니까 선생님이 너는 선생님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말렸다. 그러다가 4학년때 TBC 탤런트로 발탁돼 배우가 됐다. 하지만 처음에는 나와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잠시 쉬는 동안에 정말 연기가 고프고 정말 재미있는 일이라고 깨닫게 됐다. 배우라는 일은 하게 된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정영숙으로 태어나 배우가 아니면 정영숙의 인생 딱 하나만 살았을 텐데 배우를 하면서 다양한 삶을 연기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이순재 선생님의 나이때까지도 나는 계속 배우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배급사 (주)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