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국내 에이스 김원중이 부진했다.
김원중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안타(3홈런) 4볼넷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순항하던 김원중의 첫 조기 강판. 김원중은 0-7로 뒤진 4회말 박건우 타석에서 박근홍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2패 위기.
김원중은 1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 때 1루 주자 정수빈이 2루로 진루. 박건우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김재환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오재일에게 볼넷,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허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박세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류지혁에게 볼넷, 김재호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1사 2,3루에서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홈 승부에서 류지혁이 세이프. 계속된 1사 1,3루에서 페르난데스에게 우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6실점. 김원중은 박건우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재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에는 오재일을 삼진으로 막았다.
3회도 위기였다.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 박세혁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번 위기에선 류지혁을 삼진, 김재호를 좌익수 뜬공, 정수빈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원중은 4회말 첫 타자 페르난데스에게 다시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롯데는 곧바로 투수를 박근홍으로 교체했다.
김원중은 3이닝 소화에 그쳤다. 투구수는 81개로 많았다. 그동안 유리한 카운트 싸움으로 호투하던 김원중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만큼은 계속해서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잦은 실투로 3홈런을 맞았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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