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 해괴한 반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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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FC 서울간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슈퍼매치) 전반 10분께 서울의 프리킥 상황. 문전을 향해 달려들어가던 서울 공격수 박동진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쓰러졌다. 박동진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주심을 향해 상대 선수가 자신의 급소를 움켜쥐었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중계카메라는 박동진과 수원 측면 수비수 홍 철, 그리고 주심을 번갈아 잡았다. 홍 철이 원인 제공자로 강력히 의심받는 상황. 홍 철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결국, 비디오 판독(VAR)이 작동했다. 경기를 일시 중단하고 영상을 통해 당시 장면을 재확인한 주심은 홍 철에게 다가가 경고를 줬다. 파울을 인정한 셈. 반복 영상에는 홍 철이 오른손으로 박동진의 급소를 공격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잡혔다. 문전 침투를 저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심판의 최종 판정이 있고 나서 두 선수는 악수를 나눴다. 전반 30분 현재 양 팀은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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