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가 잘 하나.'
K리그에서 최고의 골 생산력을 자랑하는 부산 이정협과 광주FC의 펠리페가 흥미로운 맞대결을 한다.
부산과 광주는12일 오후 5시 구덕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11라운드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2 우승을 노리는 양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표 공격수가 주목받고 있다.
86분당 1골을 기록한 부산 이정협과 83분당 1골을 기록한 광주 펠리페가 주인공이다.
올시즌 두 번의 멀티골을 기록한 이정협은 86분당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총 7경기에 나서 428분을 뛰면서 5골을 기록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초반에 주춤한 점을 감안해도 골 결정력이 높다.
K리그를 통틀어 득점 순위 5위 이내에 있는 10명의 선수 중 시간당 1골 생산 능력이 3번째로 좋은 것이다. 상대 뒤 공간을 파고 들어 순발력 있게 골을 뽑아내는 장면이 많고, 전방 압박도 충실히 하면서 성실한 플레이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초반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광주 펠리페는 83분당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총 8경기에 나서 751분 출전에 9득점을 기록했다. 퇴장으로 최근 2경기 결장하면서 출전 시간당 골 기록이 낮아졌다.
이정협보다 골을 뽑아내는 생산성에서 3분 정도 앞선다. K리그 득점 순위에 있는 선수 중 2번째 기록이다. 1m93의 장신 피지컬을 앞세워 강력한 슈팅과 헤딩으로 골을 기록하는 장면이 많다.
이정협은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더욱 중요한 경기다.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감독님이 지시하는 전술을 충실히 소화해서 동료들과 좋은 결과를 얻는 데만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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