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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수치가 류현진의 활약을 증명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2.03으로 양대 리그를 합쳐 5위에 올라 있었다. 이닝 당 출루 허용률(0.81·2위), 삼진/볼넷 비율(22.5·1위) 등 모두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대단한 활약. 게다가 에이스 맞대결에서도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잭 그레인키(3⅔이닝 7실점)를 만나 6이닝 1실점으로 완승. 역사적인 개막전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두 번 맞대결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에게도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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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완봉승의 기운을 이어갔다.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뿌리면서 워싱턴 타자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빠르게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가니 속수무책. 류현진은 4회 1사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1-0으로 리드한 4회초 1사 후에는 브라이언 도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홈에서 무려 66⅔이닝 만에 나온 볼넷.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를 막았다. 류현진은 7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했다. 결정구도 다양했다. 반면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4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먼저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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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점대 평균자책점과 함께 5승째를 수확했다.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소화, 그리고 24이닝 연속 무실점. 류현진은 각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들을 격파하면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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