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왼손 차우찬이 경기 시작부터 난조를 보이며 대량실점했다.
차우찬은 17일 잠실에서 열리고 있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로 등판해 1회에만 4점을 빼앗기며 힘든 출발을 했다.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안타와 2사구, 1볼넷을 허용했다. 투구수는 34개.
선두 박민우에게 139㎞ 직구를 한복판으로 던지다 중전안타를 내준 뒤 김성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이어 권희동을 사구로 내보내고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몸을 또 맞혀 만루에 몰렸다.
들쭉날쭉한 제구를 좀처럼 잡지 못한 차우찬은 노진혁에게 10구까지 끌려가다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힘을 잃었고, 강진성에게 142㎞ 직구를 몸쪽 높은 코스로 구사하다 3루수 김민성의 글러브를 빗겨가는 주자일소 좌선상 2루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차우찬은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59로 다소 부진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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