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하려고 했다."
KT 위즈가 올 시즌 73경기에서 31승42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창단 후 최고 성적이다.
아직 7위에 머물러있지만, 분명 KT는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KT는 2015년 1군 데뷔 후, 7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9~10위에 처져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같은 기간 6위에 올랐다. 1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패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창단 후 최고 성적을 노려볼 만한 시즌이다.
버티는 힘이 생겼다. 이강철 KT 감독은 18일 "투수가 안정되니 연패를 빨리 끊을 수 있다. 마운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일단 선발이 안정돼야 한다. 수비 쪽에선 강민국이 와서 잘해줬고, 경쟁이 되면서 심우준이 자리를 잡았다. 조용호와 박승욱도 와서 잘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실책도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만 가면 남은 72경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수확이 많은 시즌이다. KT에 조금씩 자리를 잡는 젊은 선수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투수쪽에선 김 민, 배제성 등이 선발로 연착륙하고 있다. 주 권, 정성곤 등 필승조 투수들도 빼놓을 수 없다. 야수 쪽에선 외야수 김민혁이 확실한 1번 타자로 성장했다. 그동안 꾸준히 기회를 받았던 심우준도 공수에서 안정감이 생겼다.
'포기하지 않는 야구'는 KT 상승세의 또 다른 원동력이다. 이 감독이 시즌 내내 강조하는 부분. 그는 "선수들이 시즌 초반 힘들었다. 그래도 팬들을 위해 일찍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하려고 했다. 그런 운영을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다. 초반에 (정)성곤이를 많이 쓰기도 했고, 부담도 갔는데 그걸 이겨냈다. 선수들도 불펜 운영을 보면서 느끼는 게 많았을 것이다. 동시에 더그아웃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고 했다. 그런 부분들이 주효했다. 재미있게 야구를 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반등 요소도 충분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대은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면서 불펜이 탄탄해졌다. 그러면서 기존 마무리 정성곤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었다. 아울러 그동안 선발로 고려했던 김민수를 선발진에 합류시키는 계획을 완성했다. 반환점을 돈 KT가 더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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