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신작 개봉에도 영화 '알라딘'이 정상을 지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이 지난 19일 13만6664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해 '기생충'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이후 신작 개봉에도 5일째 정상을 지키는 중이다. 누적관객수는 572만6246명이다.
지난 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개봉 직후 1위에 올라 한 주 동안 1위를 차지했으나 30일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개봉한 후 2위로 내려왔다. '엑스맨: 다크피닉스'(사이먼 킨버그 감독)가 개봉한 6월 5일과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F. 게리 그레이 감독)이 개봉한 6월 12일 3위에 내려앉기도 했지만 다음 날 곧바로 2위에 복귀했다. 싱어롱 상영관부터 더빙 상영 포맷까지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면서 마침내 6월 15일 17일만에 '기생충'을 누르고 1위 자리를 빼앗은 저력을 보여준 뒤, 19일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강윤성 감독) 개봉 이후에도 꿋꿋히 정상을 지키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범죄도시'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의 신작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개봉 첫날 11만7541명을 모아 2위를 스타트를 끊었다.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수는 13만4613명이다. 3위로 내려온 '기생충'(봉준호 감독)은 9만2160명을 모았고 지난 달 30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864만2808명을 동원했다. 12일 개봉한 '맨 인 블랙: 인터네셔널'(F. 게리 그레이 감독)은 이날 2만6084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74만60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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