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지켜보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새시즌을 앞두고 추가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레프트백 알베르토 모레노의 비야레알 이적이 공식화된 후 이 포지션의 보강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리버풀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각) 브래드포드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제임스 밀너가 전반 13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41분 브루스터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12일 트랜미어 로버스 원정에서 6대0으로 대승한 데 이어 새시즌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영국 대중일간 더미러에 따르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켜보자.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이미 우리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고, 마지막에 어쩌면 아무것도 안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켜보자"고 말했다. "물론 여러분이 생각하는 대로 우리도 모든 가능성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우리는 레프트백을 잃었다. 또 오늘 2명의 젊은 선수들을 발견했다. 제임스 밀너가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 말한 대로 좀 지켜보자"는 말로 여지를 남겼다.
이날 리버풀과 브래드포드의 친선전은 양 클럽 모두에서 뛰었던 수비수 스티븐 다비(31)에 의해 시작된 다비 리머 루게릭재단 기금 모금을 위해 치러졌다. 1988년생인 다비는 지난해 9월 루게릭병 진단을 받으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1경기를 뛰었든 400경기를 뛰었든 그것은 중요치 않다. 그는 우리의 일부다. 오늘 우리 구단은 그 사실을 보여줬다. 브래드포드도 마찬가지다. 오늘 이 경기는 다비와 가족들에게 우리의 응원을 보여주는 정말 멋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20일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22일 세비야, 25일 스포르팅클럽 데포르투갈, 29일 나폴리, 내달 1일 올림피크 리옹과 잇달아 프리시즌 친선전을 갖고 실전감각을 조율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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