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이마에 송골송골 맺히는 뜨거운 여름. 90분 동안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벼야 하는 선수들에게 여름철 체력 관리와 기력 보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된 훈련 속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상주상무 선수들을 위해 지역 내에서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상주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이 상주시의 흑돼지 전문점을 찾았다. 선수단과 직원들이 특별 보양식을 선물받았기 때문. 상주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선수단을 비롯해 코치진과 사무국 직원까지 70여 명의 식사를 책임졌다. 이틀간 밤낮 없이 초벌한 흑돼지 바베큐는 그야말로 맛과 정성이 가득 들어간 보양식이었다.
사실 상주를 향한 '특식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3월과 5월은 물론이고 지난 12월에도 특식이 제공됐다. 덕분에 상주는 지역 내 이어지는 특식 제공과 끊임없는 응원으로 무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다.
부주장 윤빛가람은 "잠깐이라도 이렇게 나와 좋은 음식을 먹고 바람도 쐴 수 있어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특식을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선수들과 함께 힘내서 좋은 경기로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역민의 사랑으로 원기를 되찾은 상주는 21일 대구FC와의 '낙동강 더비'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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