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주급 100만 파운드(한화 약 14억 7000만원)가 단순한 설이 아닐 수도 있다.
가레스 베일(30·레알 마드리드)의 한 측근은 중국 클럽의 오퍼를 "믿기 힘든(unbelievable)" 수준이라고 표현했다고 영국 '텔레그라프'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를 비롯한 다수의 유럽 매체는 베일이 중국 클럽 장쑤 쑤닝으로부터 주급 100만 파운드 이상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한다. 한화 15억원 이상이 매주 통장에 꽂히는 그야말로 초대형 계약이다. 베일은 현재 레알에서 주급 60만 파운드 가량을 수령한다. 3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순수 연봉으로만 2000억원 이상을 챙길 수 있단 계산이 나온다. 주급 25억원 가량을 받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다음으로 많은 주급 수령자로 등극한다.
'텔레그라프'는 '전 사우샘프턴 선수인 베일이 중국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베이징 궈안도 문의를 했지만, 유럽 구단 이상의 자금력을 보유한 장쑤가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내 소스는 몇 시간 내에 장쑤와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베일의 친구는 지난 금요일 계약이 완전히 체결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고 취재와 측근들의 인터뷰를 종합해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전했다.
2013년 레알에 입단해 유럽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에 기여한 베일은 지네딘 지단이 레알 감독직으로 복귀한 뒤 방출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베일의 이적이 하루빨리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일측이 '임대로는 떠나지 않을 것', '주급을 낮추진 않을 것'이라는 조건을 내건 뒤, 중국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이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팀을 유럽에서 찾기 어렵기 때문.
'텔레그라프'는 '레알은 내주 화요일 베일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그전까지는 중국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슈퍼리그 이적시장은 31일 수요일에 마감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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