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26·인터밀란)의 새 2019~2020시즌 거취가 불투명하다. 새롭게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은 콩테 감독은 이카르디를 자신의 새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다. 그런데 이카르디는 이번 여름에 인터밀란을 떠나기 보다 새 시즌을 현 소속팀에서 경기에 뛰지 않더라도 잔류하는 쪽으로 가득을 잡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잉여 전력' 가레스 베일과 비슷한 처지라고 볼 수 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카르디가 현재 새 시즌을 앞두고 뛸 자리는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그를 원하는 구단도 뚜렷하지 않다.
2018~2019시즌 종료 후 나폴리와 유벤투스가 이카르디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문도 있었다. 이카르디는 인터밀란 잔류가 안 될 경우 정규리그 챔피언 유벤투스 이적에 관심을 보였지만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다. 이카르디의 대리인은 아내인 완다 나라다. 현재 완다 나라는 6번째 아이를 임신중이다. 이카르디와는 두번째 결혼이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카르디와 완다 나라는 7월말까지 새로운 도전의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미 그 시한을 넘겼고, 인터밀란 잔류 쪽으로 가득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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