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 '노쇼' 사태로 우리나라 축구팬들을 화나게 만든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SNS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스포츠 스타로 드러났다. 그 영향력은 고스란히 돈(수입)으로 이어졌다. SNS에 자신들의 후원 기업 영상들을 함께 노출하면서 스폰서 금액을 받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4일(한국시각) 스포츠 스타들의 SNS 영향력을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는 전문업체 '훅잇'이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좋아요' '댓글' '구독' 등 사람들과 나눈 상호작용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호날두에 이어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순이었다. '톱 7' 가운데 6명이 축구선수였고 유일하게 아일랜드 종합격투기 스타 맥그리거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유벤투스)가 상호작용에서 8억8720만으로 압도적 수치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3억6710만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파리생제르맹의 네이마르(2억8900만)와 킬리안 음바페(1억6760만)가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맥그리거(1억5970만)는 '비 축구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상위 7명 안에 들었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자신의 SNS에 게시물들을 올리는 대가로 기업들로부터 1년에 4400만달러(약 530억원)의 광고 수입을 올리고 있고 전했다. 메시의 경우 SNS에 용품 스폰서 아디다스 관련 게시물을 49개 올렸고 총 1억5000만개의 상호작용과 690만달러의 광고 가치를 창출했다.
축구 스타들의 SNS 파급력은 타 종목 선수들 보다 월등하게 앞섰다. 총 1억개의 상호작용을 일으킨 14명의 선수 중 9명이 축구 선수였다. 포브스는 '그 이유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축구의 세계적인 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정 지역에서만 인기가 높은 프로야구, 미식축구 선수 등은 SNS 영향력이 낮았다.
종목별로 보면 프로야구 선수로는 뉴욕 메츠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350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농구 선수 상호작용 1위는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로 1억2550만이었고, 테니스에선 세리나 윌리엄스(2690만), 골프에선 타이거 우즈(440만)가 1위였다. NFL(미프로풋볼) 선수로는 클리블랜드의 오델 베컴 주니어(6640만)가 제일 높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SNS 상호작용이 높은 스포츠 톱 7(포브스 선정)
순위=선수(종목)=상호작용수
1=호날두(축구)=8억8720만
2=메시(축구)=3억6710만
3=네이마르(축구)=2억8900만
4=음바페(축구)=1억6760만
5=맥그리거(격투기)=1억5970만
6=살라(축구)=1억5220만
7=디발라(축구)=1억4480만
◇주요 스포츠 종목별 SNS 상호작용 1위
종목=선수=상호작용수
축구=호날두=8억8720만
농구=르브론 제임스=1억2550만
NFL=오델 베컴 주니어=6640만
F1=루이스 해밀턴=5520만
테니스=세리나 윌리엄스=2690만
골프=타이거 우즈=440만
야구=마커스 스트로먼=350만
NHL=PK수반=3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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