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구 FC전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로 퇴장을 당한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은 자신의 행동이 팀을 위한 것이었다고 항변했다.
김도훈 감독은 11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25라운드를 마치고 "감독으로서 심판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받아들이는 데 차이가 있었던 것 뿐이다. 경기에 몰입한 상황에서 표현을 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는 해야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김도훈 감독은 이날 후반 중반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대구의 페널티를 선언하자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대기심 및 주심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남은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그는 "심판의 판정 존중하지만, 우리가 볼 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누구를 해하기 위해서 한 행동이 아니지 않나. 감독이 벤치에만 앉아있는 사람은 아니다. 팀을 위해 이야기나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재차 강조했다.
전반 22분 조현우의 선제골로 앞서간 울산은 김도훈 감독 퇴장 이후 후반 38분 에드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를 1대1 무승부로 마쳤다. 같은 날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한 2위 전북 현대와 승점차가 4점에서 2점으로 좁혀졌다. 두 팀은 오는 16일 전주에서 맞붙는다.
김 감독은 "(퇴장을 당해서)우리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며 "전북은 우리와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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