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컨디션이 좋지 않았었는데 좋아져 다행이다"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KBO리그 입성 후 첫 완투승을 거뒀다. 20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9이닝동안 4안타(2홈런) 3탈삼진 2실점 무4사구 완투승을 기록했다. 7회 박세혁, 9회 최주환에게 솔로 홈런을 하나씩 맞았지만 그 외에는 실점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투구였다. 특히 투구수가 93개에 불과했다. 그만큼 빠른 카운트에서 속전속결 승부를 봤고, 제대로 통했다. 올 시즌 루친스키는 두산을 상대로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0.90으로 무척 강하다.
경기 후 루친스키는 "불펜 피칭을 하면서 경기를 준비할 때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공을 던지면서 좋아져 다행"이라면서 "오늘 경기가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돌아봤다.
미국에서도 한두번 완투승을 해봤는데, 오늘만큼 기억에 남지는 않은 것 같다는 그는 "오늘 경기 두산 타자들을 대비한 부분은 영업비밀이지만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공격적으로 투구했다. 포수 양의지의 리드에는 고개를 한번도 흔들지 않을 정도로 서로 잘맞는 사이다. 홈런은 신경쓰지 않고 마지막 타자까지 집중해서 던졌다"며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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