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벤투호가 카타르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9월 10일(한국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아직 공식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벤투호는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앞서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26일 조지아-투르트메니스탄전에 나설 태극 전사들을 발표한다.
월드컵으로 가는 길. 분위기가 좋다.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잘츠부르크) 등이 연일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은 징계로 시즌을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부터 유럽에 넘어간 황의조(보르도)도 빠르게 적응 중이다. 이변 없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주축, 특히 해외에서 뛰던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 출전 상황 등 때문이다. 벤투 감독이 최전방 자원으로 활용했던 지동원(마인츠)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남태희(알 사드) 역시 최근 근육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의 활력소로 평가받는 권창훈(프라이부르크)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비시즌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예상을 깨고 조기 복귀했지만, 경기력은 완벽하지 않다. 베테랑 이청용(보훔) 역시 지난 18일 열린 리그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교체 됐다.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밀 검진 결과에 따라 소집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출전 상황에 따른 경기력 물음표도 있다. 나상호(도쿄) 황인범(밴쿠버) 등은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은 없다. 백승호(지로나) 이승우(베로나) 이강인(발렌시아) 등은 비시즌 준비 과정에서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로 진출한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연일 공격 포인트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K리그에 이어 중국에서도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아시아의 즐라탄'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석현준(랭스)도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올 시즌 유럽파 1호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외파는 아니지만 K리그에서 발군을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도 있다. 김보경(울산 현대)은 K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는 등 '축구 도사'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벤투 감독은 앞서 김보경을 대표팀에 불러 점검한 바 있다. 윤빛가람(상주상무) 역시 제2의 전성기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변화에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 쓰는 선수만 쓴다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그간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해외파에게서 변수가 속출하고 있는만큼, 예상과 다른 명단이 나올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2차 예선은 최종 예선에 비해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 새로운 옵션을 실험하고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해외파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몇몇 주축은 경기력에 물음표를 남겼다. 벤투 감독은 변화를 많이 가지고 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일부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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