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던 헤나투 산체스(22)가 '대탈주'를 감행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프랑스 리그앙으로 떠났다. 링 OSC가 산체스와의 공식 계약을 발표했다.
릴 구단은 24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와 2023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산체스는 새로운 팀에서 도전에 나선다. 여러 측면에서 산체스에게는 잘 된 일이다. 뿐만 아니라 뮌헨 및 릴 구단에도 이득이 될 수 있다. 그간 산체스가 뮌헨에서 너무 부진했기 때문이다.
2014~2015시즌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프로 데뷔한 산체스는 2016년 5월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로 3500만 유로(한화 약 469억원)가 발생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었다. 당시만 해도 뮌헨이 포루투갈 출신의 영 스타플레이어에 큰 기대를 하는 듯 했다. 뮌헨은 FIFA 올해의 선수, 발롱도르 수상 등의 옵션계약도 걸었다.
그러나 산체스와 뮌헨의 궁합은 결국 맞지 않았다. 데뷔 시즌이던 2016~2017시즌에 정규리그 17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한 산체스는 2017~2018시즌에는 EPL 스완지 시티로 임대됐다. 2018~2019시즌에 뮌헨에 돌아왔지만, 17경기에 나와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산체스는 이를 출전 기회의 부족으로 여겨 구단에 계속 어필했다. 그러나 구단이 이를 수락하지 않자 탈출을 감행했다. 이적을 추진한 끝에 결국 릴에 둥지를 틀게 됐다. 과연 산체스가 릴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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