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으로 보이는 여성들이 중국 육상선수권 400m 달리기 부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논란이 일고있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에서 열린 중국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결승에서 랴오멍쉐와 퉁정환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이 두 선수가 찍힌 사진 때문에 현지 누리꾼들은 문제를 제기했다.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랴오와 퉁 선수 외모가 여성보다는 남자에 가깝기 때문이다. 또 경기 기록도 3위와 2초 이상이 차이나는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봐도 남자같다", "인터뷰 할 때 들어보니 남자 목소리였다"라며 의심을 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 육상협회는 "두 선수 모두 여자"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저들을 국제대회에도 내보낼 수 있느냐" 등의 댓글을 달며 육상협회에 항의하고 있다.
두 선수는 조만간 열릴 국제대회에 참석, 신체검사를 통해 진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랴오와 퉁의 성별에 관한 논란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랴오닝성 선양에서 열린 육상대회에서 두 선수가 메달을 차지하자 네티즌들이 이들의 성별을 의심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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