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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단장은 대구 상원고를 거쳐 미국 유학길에 올라 네브라카스카대를 졸업한 뒤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하지만 두 시즌 만에 현역에서 은퇴했고, 2009년부터 컵스 마이너리그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다. 이 시기 컵스를 거쳐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이학주와도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 단장은 최근까지 컵스 환태평양 스카우트 슈퍼바이저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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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성 단장을 선택한 것은 '벼랑 끝'이라는 위기 의식이 크게 작용했다. 최근 수 년 간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했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 교체를 단행해왔지만 그에 걸맞는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부진에 허덕이다 결국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단장-감독이 동반 사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거론됐던 헨리 소사(현 SK 와이번스) 영입전 실패 등 다양한 상황이 작용하면서 모기업 내부에서 여론이 크게 흔들렸고, 결국 단장-감독의 갑작스런 동반 사퇴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최근 팬심 이반 기미까지 보이면서 롯데 내외부에선 '판'을 바꿀 만한 인사 없이는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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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려의 눈길도 존재한다. 성 단장이 젊은 나이에도 메이저리그 지도자, 스카우트로 많은 경험을 쌓은 것은 사실이지만, KBO리그 내에서의 네트워크는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카우트직을 수행하면서 특정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경력 역시 단장직 수행에는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임 단장과 달리 외부 인사인 성 단장이 올 초 취임 이후 빠르게 보폭을 넓히고 있는 김 대표 이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프런트-현장을 묶는 가교가 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매년 '우승권'이라는 기대치를 품고 있는 롯데 안팎의 분위기상 시간이 필요한 육성 정책을 뚝심 있게 밀어 붙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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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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