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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미리는 전인숙(최명길 분)과 자신의 관계가 뉴스로 보도되자 기자들에게 둘러싸였고,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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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분한 박선자는 한종수을 찾아갔다. 한종수와 나혜미(강성연 분)는 "무슨 행패냐"면서 "이건 사기다. 피해자는 우리다"고 했다. 박선자는 "나이 들었으면 곱게 늙어라. 너 때문에 내 손주 세상 빛도 못 보고 갈 뻔했다"면서 "이제 내 손주니까 너 죽어도 볼 생각하지마라. 이제 내 새끼, 내 손주 내가 데려가겠다. 이 시간 이후로 우리야말로 너희와 이혼이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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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리는 무사히 퇴원했다. 강미리는 회사와 주주들을 걱정했다. 이에 전인숙은 "다들 동요하고 있다. 수습부터 해야할 것 같아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종현은 "모든 일의 근원은 아버지다. 내가 나서서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
이때 박선자는 "우리 이제 그만하고 집으로 가자. 엄마는 아까 말한 그 할아버지 있지. 그 할아버지한테 밥 안 준 거 빼고는 인생에서 후회되는 일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강미선은 "진짜 왜 그래"라며 눈물을 흘렸고, 박선자는 "병원에 있으면 나 힘들고 너희들 힘들고. 너희들 힘들면 엄마 죽을 때 많이 후회할 거 같다. 그러니까 그만 집으로 가자. 엄마 정말 집에 가고 싶어"고 말했고, 강미선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강미리는 본가로 향했다. 한종수는 "내 손주는 괜찮은거야?"고 했고, 강미리는 "앞으로 잘 모시겠다. 아버님"이라고 말했다.
한종수는 "독한 것"이라면서 "너희들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지 보겠어. 나 한종수라고"라며 분노했다.
전인숙은 "어젯밤에 형님 보니까, 자식은 그렇게 지켜야 하는 구나. 반성 많이 했다"면서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서 왔다. 정말 죄송하다. 그 긴 세월 동안 형님 등이 짐 얹어놓고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인숙은 "얼른 일어나서 미리 아이 같이 키우자"고 했고, 박선자는 "나도 조금 더 살았으면 좋겠다. 미리 아이 참 예쁠텐데, 조금 더 살았으면 좋겠는데, 하늘이 그 말을 들어줄지 모르겠다. 요즘은 내가 착한 일 한 것만 생각해보고 있다. 딱 3년 더 살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다음날, 전인숙 전 대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고, 그 자리에 전인숙이 아닌 한태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태주는 강미리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 시각, 전인숙은 주주들을 만나 "한성의 미래는 포기하지 말아달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박선자는 치료를 포기하고 집으로 향했다. 그는 "드디어 내 집에 왔네"라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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