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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 시즌 간 추신수의 타격 지표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상으로 48경기 출전에 그친 2016시즌(타율 2할4푼2리, 7홈런 17타점) 이후 2017시즌 149경기 타율 2할6푼1리, 22홈런 78타점으로 다시그 빅리거 리드오프의 위용을 되찾았다. 지난 시즌엔 홈런 갯수만 21개로 1개 부족했을 뿐, 타율(2할6푼4리), 타점(92타점), 출루율(3할5푼7리→3할7푼7리)과 장타율(4할2푼3리→4할3푼4리) 모두 상승한데 이어, 올 시즌 지난 시즌 총 출장 경기수(146경기)와 같은 현재 타율-홈런-타점-출루율-장타율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성적이 정점을 찍고 하향세로 돌아서는 '에이징커브'가 무색한 기록이다. 2016시즌 부진과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가 겹치면서 좁하진 팀내 입지 등으로 트레이드설 등에 휩싸였던 과거가 결과적으로 '생존'이라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고, 올 시즌의 결과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동갑내기 타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김태균, 정근우(이상 한화 이글스)의 모습을 돌아보면, 빅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추신수의 올 시즌 활약은 더욱 빛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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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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