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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는 올 시즌 총 181이닝을 던졌다. 롯데에 머무는 5시즌 모두 170이닝 투구(총 910⅔이닝)를 펼쳤다. 피홈런(10개)은 KBO리그 진출 이래 가장 낮았다. 평균자책점(3.88)은 2017시즌(3.80)이후 두 번째로 낮았다. 자책점(78점)과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19회 역시 KBO리그 진출 후 최고 기록이다. 이럼에도 단 5승에 그친 부분은 결과적으로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부분이 컸다. 레일리의 득점 지원은 2.73으로 리그 평균치(3.22)에 미치지 못한다. 6~7이닝을 소화하며 상대 타선을 막아도 타선 침체 내지 불펜 방화로 고개를 숙이기 일쑤였다. '불운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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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의 올 시즌 총액은 117만달러(약 14억원)다.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새 외국인의 선수 몸값 제한(입단 첫해 총액 최대 100만달러)과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새 시즌 롯데 잔류에 성공하면 기존 117만달러 동결은 어렵다. 레일리를 대체할 선수를 데려오기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레일리에게 웃돈을 얹어주고 6번째 시즌을 동행하는 판단 역시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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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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