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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백은 이런 용식 때문에 피곤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옹산에서 까멜리아를 오픈한 그 날부터 하도 많은 소문에 시달려 이젠 사람들의 쑤군거림이라면 지긋지긋했는데, "애 딸린 천하의 백여시가 총각 꼬신다"는 소리까지 들었기 때문. 이런 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한 동백에게 용식은 되레 "앞에다 대놓고 진짜 좋아한다 하면, 차라리 찍소리들 안 하는 거잖아요"라고 했다. 그러더니, 그 길로 시장 사람들을 향해 "동백 씨가 나 꼬시는 거 아니고요! 내가 꼬시는 거예요"라고 외쳤다. 그러나 용식의 당찬 고백 뒤엔 서늘한 공기만이 감돌았다. 옹산 게장 골목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실세이자 용식의 엄마인 덕순(고두심)이 모두 듣고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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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킨 관계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까멜리아를 찾아온 강종렬(김지석)의 붉어진 눈과 묘하게 날선 태도를 목격한 용식이 필구(김강훈)의 친부가 누구인지 직감한 것. 그래도 용식은 홀로 울고 있는 동백을 찾아갔다. 그 흔한 이모도 할머니도 없는 고아에, 남편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는 처지에, 돈 때문에 일찍 철들어 버린 아들에, 자신도 남보란 듯이 쨍하게 살고 싶은데 자꾸 망신만 주는 세상에 힘이 부친 동백이었다. 용식은 위로 대신 "약한 척 하지 마요"란 단호한 응원을 보냈다. "혼자서 필구 그렇게 잘 키우고, 자영업 사장님까지 됐어요. 그거 다들 우러르고 박수 쳐야 될 일이잖아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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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까불이가 동백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불안한 정황이 드러났다. 까불이의 낙서를 발견한 다음 날, 변소장(전배수)과 함께 진위 여부를 살펴보러 갔다가 라이터 불에 그슬린 낙서를 발견한 것. 이날 에필로그에서는 페인트를 칠하고 있는 용식의 뒤로 탁자 밑을 라이터로 긁고 있는 누군가가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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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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