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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30일 대전에서 한화와의 마지막 경기를 갖고, 두산은 다음날인 10월 1일 잠실에서 NC 다이노스와 최종전을 치른다. SK가 훨씬 불리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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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SK가 한화전에서 승리하더라도 두산이 NC를 꺾으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다. SK가 하루 먼저 패하면 두산은 NC전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짓는다. SK가 우승을 하기 위한 유일한 경우의 수는 한화전에서 승리하고 두산이 NC에 패하는 것이다. 자력 우승은 두산만 가능하다. 두산은 30일 경기를 느긋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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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부터 뚝 떨어진 타격감이 결국 일을 냈다. 지난 19일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를 모두 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4.5게임 차 리드가 2.5게임으로 줄어들었고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열세가 됐다. 이후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에 연달아 져 6연패에 빠졌다. 이후에도 SK 방망이는 살아날 줄 몰랐고, 결국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패하면서 역전 허용. 두산은 상대가 허둥지둥하는 사이 차곡차곡 승수를 쌓으며 1위에 반 발짝씩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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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역시 2경기를 앞두고 역전에 성공, 재역전을 당한다면 아쉬움이 크다. 마지막까지 전력질주를 했기에 선수들이 느끼는 피로감이 두배, 세배다.
두산은 다소 느긋하다. NC가 최종전이 끝난 뒤 하루 휴식 후 곧바로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NC에는 원정경기에 굳이 에이스나 필승조, 주전 타자들을 낼 필요가 없다. 팀의 포스트시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두산전에 올인하지 않을 방침임을 미리 밝힌 상태다. 흘러가는 판세는 일단 두산 쪽이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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