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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3회말까지 3이닝 연속 삼자 범퇴로 출발한 류현진은 4회와 5회 연속 안타로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범타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와 7회도 역투. 총 투구수는 97개. 메이저리그 통계전문사이트 브룩스베이스볼이 이날 경기 후 집계한 기록에 따르면, 류현진의 샌프란시스코전 직구 평균 구속은 91.5마일(약 147㎞), 최고 구속은 93.5마일(약 15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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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PS, 키워드는 '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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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게 지난해 포스트시즌의 추억은 좋지 않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클레이턴 커쇼에 앞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의 맹활약 속에 승리를 안았다. 그러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선 4⅓이닝 2실점에 그쳤고, 6차전에선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선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출전을 향한 류현진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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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부상 재활을 거쳐 후반기 복귀해 포스트시즌으로 향했던 지난해와 달리 풀타임 시즌을 보내면서 투구 감각을 꾸준히 이어왔다. 한 차례 고비를 스스로 극복해내면서 위기 관리 능력도 업그레이드 됐다. 직구 구위 뿐만 아니라 주무기인 체인지업에 커브 구사 비율을 늘리면서 타자들과의 수싸움도 노련해진 부분 역시 기대를 걸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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