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조건 골이다 생각했는데 넘어갔다."
케힌데의 마지막 득점 찬스 미스를 본 유상철 인천 감독의 진한 아쉬움이었다. 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인천은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1위를 지켰다. 승점 26을 얻은 인천은 최하위 제주와의 승점차를 3으로 벌렸다. 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움직임을 잘 해줬다. 전체적으로 이기고자 하는 정신적인 부분은 만족한다. 충분히라는 말은 그렇지만 경기를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케힌데가 골을 놓친 장면에서 유 감독은 주저 앉을 정도로 안타까워 했다. 유 감독은 "무조건 골이다 생각했는데 넘어갔다. 나도 모르게 주저 앉았다. 그게 들어갔으면 영웅이 됐을거다. 컨디션적으로 올라오고 있었는데 아쉽다. 남은 시간 득점할 수 있는 감각 등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원래 선발로 예고가 된 정 산 골키퍼에 대해서는 "워밍업 하다가 근육이 안좋아서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라 교체를 했다"고 했다.
경남과 제주 경기는 경남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유 감독은 "경남이나 제주에 대해서 신경을 안 쓸수는 없지만 그쪽에서 승점 따는거는 어쩔 수 없다. 우리가 예민하게 반응하기 보다 우리가 준비 잘해서 승점 가져오는게 중요하다. 비겼으면 좋을뻔 했지만, 우리 경기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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