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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인방은 일찌감치 시즌 일정을 마무리 했다. 드류 루친스크, 크리스천 프리드릭, 제이크 스몰린스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마치고 창원행 버스가 아닌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즌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하는 타 팀 외국인 선수들의 풍경과 다르지 않은 모습. 자연스럽게 관심사는 내년에도 이들이 NC 선수단에 합류할 지에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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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반 합류한 프리드릭은 12경기 72이닝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2.75였다. 퀄리티 스타트 7회, WHIP 1.18. 에디 버틀러의 대체 선수로 낙점됐던 프리드릭은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면서 LG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 선발 투수로 낙점되는 등 단기간에 신뢰를 얻었다. 다만 시즌 막판 들어 이닝 소화수가 줄어들었고,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의 투구에도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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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루친스키, 프리드릭에게 안긴 총액은 각각 60만달러, 15만달러다. 미국 현지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투수 시장과 새 외국인 선수에게 적용되는 100만달러 상한제 등을 고려하면 이들을 압도할만한 대체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NC가 한 시즌 더 활용하는 쪽에 무게를 둘 만하다. 두 투수 모두 후반기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도 NC가 쉽게 미련을 버리지 못할 수도 있는 배경이다. 이들과 달리 스몰린스키에 대한 잣대는 상대적으로 냉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베탄코트와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한 스몰린스키의 가치는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데 방점을 찍을 NC의 목표를 고려할 때 결국 새 얼굴 찾기에 공을 들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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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