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러 나바스가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 PSG)의 재능에 깜짝 놀랐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1일(한국시각) '나바스는 음바페의 특별함에 놀랐다'고 보도했다.
레반테, 레알 마드리드를 거친 나바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에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거친 나바스지만 음바페의 재능 앞에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바스는 "음바페는 어린 나이에 비해 아주 특별한 일을 하는 선수"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실제로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불과 20세306일 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15골 이상을 기록하며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나바스는 "우리는 이미 음바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가 하는 플레이도 볼 수 있다. 음바페는 자신의 재능을 팀을 위해 올바르게 발휘하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제 막 파리 생활을 시작한 나바스는 "몇 주 동안 이곳에 있었다.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우리는 결과가 따르는 시즌을 치르고 있다. 나는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팀이 발전하는 데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펜딩챔피언 PSG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9승2패(승점 27)를 기록,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