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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선수들은 이 세리머니 만큼은 각 팀의 개성을 존중하기로 했다. 중요한 순간, 안타를 친 선수들은 동료를 향해 원 소속팀 세리머니를 마음껏 펼친다. 타 팀 동료들은 그 세리머니에 호응해 주는 것으로 동료애를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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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할 만한 세리머니가 없는 팀도 있고, 하위팀에서 온 탓에 나 홀로 대표팀인 경우도 있다. 세리머니도 있고, 팀 동료도 있는데 정작 짜릿한 안타가 미처 안 터져 미처 기회를 못 잡는 경우도 있다. 양의지 박민우 등이 소속된 NC다이노스가 그랬다. 타 팀 선수들 세리머니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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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 톱타자로 나온 박민우는 연습경기부터 침묵이 길었다. 급기야 7일 캐나다전에서는 좌완 로버츠 제스트리즈니가 등판하면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제외가 아니다. 경기 후반에 나간다. 너무 잘 하려다보니 일시적인 것 뿐이다.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며 변함없는 믿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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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적시타를 날린 뒤 정신 없이 1루에 도달한 박민우에게 드디어 한을 풀 기회가 왔다. 덕아웃을 향해 박동 세리머니를 날렸다.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안 그래도 의지 형하고 NC 팬 분들이 보고 있는데 우리도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이야기 했었거든요. 내일은 의지형이 할거에요.(웃음)"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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