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해졌을 뿐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1000번째 A매치에서 낙마한 라힘 스털링(맨시티)이 입을 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2일(한국시각) '훈련장 내 대표팀 구역에서 소란을 일으킨 스털링을 14일 몬테네그로와의 유로 예선 경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털링은 유로 2020 예선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된 스털링은 11일 조 고메즈(리버풀)와 충돌을 일으켰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두 선수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동료들이 떼어 놓아야 했다. 스털링은 고메즈의 멱살을 잡으려 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지난 10일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에서 격돌했다. 당시에도 두 선수는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두 선수가 EPL 대결 과정에서 쌓인 감정을 대표팀에서 표출한 것으로 분석한다.
대표팀에서 낙마한 스털링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감정이 격해지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동시에 감정을 풀 수 있는 사람이다. 나와 고메즈 사이는 훌륭하다. 다만 우리의 일이 5~10초 사이에 벌어진 점을 이해해야 한다. 더 이상 일을 크게 만들지 않았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고,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대표팀 내에서 이러한 문제의 재발을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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