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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25-18, 15-25, 25-21, 18-25, 15-13)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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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명근과 조재성은 각각 21득점과 17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송명근은 블로킹 한 개가 모자라 트리플 크라운(서브, 후위공격, 블로킹 한 경기 3개 이상씩)을 아쉽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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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석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선수들 부담이 덜해진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 선수를 체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유가 있으면 부상 선수들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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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가 배웠던 것이 그것이다. 코트 안에선 다 같이 움직이고 준비가 돼야 한다. 소위 '놀다 먹는다'는 얘기가 있다. 준비가 안됐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신뢰가 깨진다. 올 시즌에는 그런 부분이 없어서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겨주는 것이 잘 안나오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블로킹(15개)에서 삼성화재(9개)를 압도했다. 박원빈이 6개, 한상길이 3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 감독은 "1세트에는 서브와 블로킹이 잘 됐는데 2세트에 상대 서브가 강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졌다. 3세트에서 측면 공격으로 갔을 때 상대가 알고 덤비니 조재성과 송명근이 살아나지 않았다. 그래도 3세트에서 한상길이 잘 해줬기 때문에 이겼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원빈은 우리 팀에서 블로킹을 가장 잘한다. 무릎이 좋지 않지만 잘 버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OK저축은행은 석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180도 달라졌다. 모래알 조직력은 끈끈해졌다. 그러나 부상 선수들이 속출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벼랑 끝에 서 있다. 석 감독은 "시즌 시작하기 전까지 잘 만들었는데 한쪽이 빠지면 반대쪽도 부상이 오더라. 경기장도 넓어지니 움직임의 범위가 넓어져 부상이 예기치 않게 온다. 대비해야 한다. 의욕적으로 하다가 부상한 것이 레오다. '우리 팀에 이제 맞네'하니깐 부상이 오더라"며 웃었다.
더불어 "송명근은 피로골절까지 얘기가 나온다. 내가 물어보면 '괜찮다'고 하는데 숙소에 와서 보면 심각한 상황이다. 잘 관리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안산=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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